여수 금오산 향일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돼

김상진 2022. 12.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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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는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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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여수시는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명승 문화재로 지정된 여수시 항일암 일원 [사진=여수시]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향일암(向日庵)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거북 모양의 지형과,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향일암’ 일원의 경관을 높게 평가했다.

또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수=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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