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견제·감시 기대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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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열린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제268회 정례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가 준비부족 등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
YMCA는 △감사의 실효성 △준비정도와 의원질의의 구체성 △제시한 대안의 실효성 △예산낭비사례 지적 및 방지 대책 △주요사업 검증 등을 기준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정모니터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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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열린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제268회 정례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가 준비부족 등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
용인YMCA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의정모니터단이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총평을 통해 대다수 의원들이 주제 중심의 감사를 하기보다는 사업 내용이나 진행사항, 전 회기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한 시행 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의원들이 준비부족 등으로 질의에 대한 집행부 답변에 재발방지를 요구하거나 원론적으로 당부하는 수준에서 지적을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외에도 잦은 정회로 인한 비효율적인 감사 진행, 집행부 답변을 성실하게 청취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태도, 잦은 자리이탈 등도 꼬집었다.
YMCA는 △감사의 실효성 △준비정도와 의원질의의 구체성 △제시한 대안의 실효성 △예산낭비사례 지적 및 방지 대책 △주요사업 검증 등을 기준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정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용인YMCA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의원들이 젊어지며 올해 7월 출범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만큼 시정 현안을 챙기지는 못한 것 같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켜 올바른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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