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아내 두고 바람난 놈"…대문짝만한 글귀로 '저격'당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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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연속으로 바람난 75세 남성이 사는 집. 난봉꾼, 병적인 거짓말쟁이 이곳에 살고 있음."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75세 남성'을 '연속으로 바람난 난봉꾼'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낙서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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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고 문에 "입원한 아내 두고 바람난 75세 남성 집" 낙서 남겨
인터넷 게시물 통해 공유…누리꾼들 다양한 반응 보여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아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연속으로 바람난 75세 남성이 사는 집. 난봉꾼, 병적인 거짓말쟁이 이곳에 살고 있음."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75세 남성'을 '연속으로 바람난 난봉꾼'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낙서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에 공유된 사진 속 낙서는 대문짝만한 크기로 차고 문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도대체 75살이나 먹고 여자 꽁무니는 왜 따라다니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병원에서 퇴원한 72세 할머니가 분노에 가득 차서 스프레이를 칠하는 것을 상상하니 웃기면서도 슬픈 기분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스프레이로 쓴 문구 자체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도 있었다. "나는 이 낙서가 정말 분노를 꾹꾹 눌러 담은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연 누리꾼은 "'X 같은 거짓말쟁이'(Fxxking Liar)대신 굳이 '병적인 거짓말쟁이'(Pathological Liar)라고 쓰는 건 꽤 손이 가는 일이다. 이 낙서를 한 사람은 정말 진심으로 화가 난 것 같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어떤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도 어린애같이 철이 없다." "불륜을 저지른 놈이 정말 75살이라면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아서 모든 사람이 보게 만들어야 한다"와 같은 의견을 남기는 누리꾼들도 있었으며, "맞다. 우리 집은 옆집이었지"라는 가벼운 농담을 남긴 이도 있었다.
'최근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막장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사진은 6300개의 추천을 받았으며, 총 186개의 댓글이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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