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역, 6개월 만에 감소…단둥 봉쇄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6개월 만에 감소했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1월 북중 교역은 1억2천572만달러(약 1천626억원)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11월 북한 수입과 수출은 각각 1억1천388만달러(약 1천472억원)와 1천184만달러(153억원)로, 전월보다 각각 14%, 45% 감소했다.
11월 북중 교역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이 11월 1일부터 한 달여간 봉쇄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6개월 만에 감소했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1월 북중 교역은 1억2천572만달러(약 1천626억원)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작년 동월보다는 205% 증가했다.
11월 북한 수입과 수출은 각각 1억1천388만달러(약 1천472억원)와 1천184만달러(153억원)로, 전월보다 각각 14%, 45% 감소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228%, 81% 증가했다.
11월 북중 교역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이 11월 1일부터 한 달여간 봉쇄된 영향으로 보인다.
북중 교역액은 지난 5월 북한 내 코로나19가 진정되자 북한이 부족 물자 확보를 위해 중국과의 해상 교역 확대에 나서면서 지난 6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단둥∼신의주 간 화물열차가 지난 9월 말 운행을 재개하면서 10월 교역액은 전월보다 48% 급증했다.
북중 화물열차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8월 중단했다 1년 8개월 만인 지난 1월 운행을 재개했으나 단둥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다시 멈추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다만 11월 단둥 재봉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상 운행하고 있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추적(종합) | 연합뉴스
-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 연합뉴스
-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 연합뉴스
- 부산 유명 제과점 빵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자석' 나와 | 연합뉴스
- 축구·콘서트 82억 번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엔 2.5억 써 | 연합뉴스
- 트럼프 2차 암살 시도범 아들 '아동 포르노 소지'로 체포 | 연합뉴스
-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또다시 논란에 선 유튜버 | 연합뉴스
- 자율비행 중 전선에 떨어진 드론서 불…"기계적 요인 추정" | 연합뉴스
- 철원 대교천서 낚시하던 50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