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 투자유치 나서
창원시, 통계조사 유공 기관 선정…기재부 장관상 표창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전날 창원시 대형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교류 추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중화총상회를 방문해 투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창원시 방문단은 Mr. Low Kueck Shin 조호바루 중화총상회 회장과 임원진, 기업회원 25명을 만나 창원시 대형 투자사업과 지역 강소기업을 소개했다. 또한 2023년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홍보해 말레이시아의 많은 기업인들이 내년 회의에 창원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창원시는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싱가포르 중화총상회와 직접적인 교류에 합의한 이후 이번 조호바루 중화총상회와 수도 쿠알라룸푸르 & 셀랑고르 중화총상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교류와 대형 투자사업 유치에 나섰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중화 기업인들의 관심과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원시는 여러 해외 파트너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 활동에 나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뉴미디어 시정 홍보 1년 만에 200% 급성장
최근 전국 지자체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시정 홍보에 팔 걷고 나서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달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인터넷소통대상 기초단체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소셜미디어 시정 홍보를 선도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은 '신PD의 대관세찰, 시정뉴스 숏토리, 일타삼피 시책포커스, 청년농부' 등 개성 넘치는 콘텐츠들로 시민 구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작년 7300명에 불과했던 구독자 수가 2만1000명 이상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 7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대산면 팽나무'의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창원시 카드 뉴스는 이후에도 다양한 시정 소식을 담아 전하면서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와 지역 커뮤니티 참여자도 27만명을 넘어섰다. 매체별 구독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인스타그램은 20~30대가 42%,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은 30~40대가 3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창원시 소셜미디어 시정 홍보의 성장세는 우연이 아니다. 창원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공보관 내 소셜미디어 시정 홍보를 전담하는 뉴미디어팀에 인재들을 배치하면서 유튜브와 주요 SNS, 커뮤니티를 활용한 새로운 시정 홍보 패러다임을 구축해왔다. 이런 노력은 인터넷소통대상 심사기준인 공공기관 디지털소통 종합지수 AAA 등급 획득, 기초단체부문 1위 기록과 함께 '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시정 홍보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속에 시정에 대해 무엇을 알리냐보다 어떻게 알리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행정의 진심을 담은 시정 홍보를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통계조사 유공 기관 선정…기재부 장관상 표창
경남 창원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2022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에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2022년에 실시한 전국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대규모 경제통계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데 따른 조치다. 창원시는 광범위한 지역 특성과 대규모 사업체가 소재하는 등 지역 실정을 반영한 종합 시행계획을 수립해 5개 구별 통계상황실을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사업체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창원시는 조사요원 안전대책 수립으로 안전한 조사환경을 마련하고, 조사원들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통해 조사 진행 과정에서 불응이나 민원 등을 최소화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통계조사 환경 속에서도 경제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일선에서 성실히 수행해준 조사 요원들과 협조해 주신 사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통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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