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母'와 각자의 길"… 신성훈 감독, 결별한 이유

김유림 기자 2022. 12.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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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 감독, 박영혜 감독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20일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라이트픽처스 측은 "박영혜 감독과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영화 개봉 후 홍보활동을 비롯하여 모든 활동은 신성훈 감독 혼자서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활동과 해외영화제 참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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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이 각자의 길을 걷는다. /사진=라이트컬처하우스 제공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 감독, 박영혜 감독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20일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라이트픽처스 측은 "박영혜 감독과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영화 개봉 후 홍보활동을 비롯하여 모든 활동은 신성훈 감독 혼자서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제작부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되면서 정말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불가피하게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활동과 해외영화제 참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하반신 마비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미숙이 수리공 민규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라이트픽처스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57개국에 특별 초청됐으며, 54관왕을 달성했다. 현영도 이 영화로 제4회 인도 글로벌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영혜 감독은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이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신성훈과는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공동 연출을 맡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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