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조특위 위원 사퇴 반려…내일부터 국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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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반려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첫 현장 조사 일정에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도 함께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같은 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을 불러 면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습니다.
면담 직전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10여 명과 만나 간담회를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 사퇴 의사를 반려하고 국정조사에 참여하도록 권유했다"라며 "특위 위원들이 수락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내일 아침 현장 조사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여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하자 이에 반발해 주 원내대표에게 특위 사퇴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야 3당은 어제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를 열어 향후 일정과 증인 명단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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