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꽉 쥔' 메시, 동료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상륙...퍼레이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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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곧바로 오픈 버스에 탑승했다. 이른 아침이지만(한국 오후 5시=아르헨티나 오전 5시) 팬들은 영웅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0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공항에서부터 버스로 이동해 아르헨티나 축구 본부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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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곧바로 오픈 버스에 탑승했다. 이른 아침이지만(한국 오후 5시=아르헨티나 오전 5시) 팬들은 영웅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 1986 이후 무려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이 이뤄낸 결과였다. 메시는 35세의 나이에 접어들어 사실상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컸다. 이에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를 당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킬리안 음바페에게 두 골을 내주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승부는 가리지 못했다. 연장 후반 3분 메시가 먼저 득점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음바페가 또다시 한 골을 만회하며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국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우승컵을 들고 본국으로 향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0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내린 사람은 '축구 황제' 메시였다. 메시의 뒤를 이어 리오넬 스칼로니 등이 내렸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국기 색깔로 뒤덮인 북을 매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메시는 버스에 올라타서도 트로피를 내려놓지 않았다. 팬들은 해당 광경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주요 행사가 열리는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공항에서부터 버스로 이동해 아르헨티나 축구 본부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20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가 대표팀에 대해 깊은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20일은 국가 휴일이 될 것"이라고 미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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