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시와 반지하주택 수리 봉사 활동

유엄식 기자 2022. 12.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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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시내 노후 반지하주택 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반지하주택에 방문해 △주택의 창호와 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개폐형 방범창 설치 공사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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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노후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입주 준비를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시내 노후 반지하주택 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반지하주택에 방문해 △주택의 창호와 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개폐형 방범창 설치 공사 등을 실시했다.

공사를 마친 후 가구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 등 짐 정리를 통해 입주 준비를 마쳤다.

이곳은 1993년 준공한 노후 건물로 현재 장애인 노부부가 거주 중이다. 지난 2019년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거실 창호가 통창으로 돼 있어 화재나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창문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구조였다.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내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주)새삶 이지영 대표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노부부의 짐이 너무 많아 정리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며 "보관하고 있는 짐의 80%를 정리하니, 비로소 원하는 내부 공간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사는 주택이 거주 환경에 맞게 고쳐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가구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이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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