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의 카타르 월드컵 분석 ‘이변↑+득점 효율↑+파울↓’
영국 ‘BBC’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달라진 트렌드를 분석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이변이 발생한 대회, 슈팅 시도가 줄었는데 많은 골이 나온 대회, 파울이 크게 줄어든 대회로 평가했다.
‘BBC’는 20일 데이터 분석 업체인 닐슨 산하 그레이스노트의 자료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트렌드를 짚었다.
첫 번째로 ‘약자들의 대회’였다고 했다. 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이 나온 경기가 총 15회로 역대 가장 많았다. 2위는 14차례가 나온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다. 이변 확률로 보면 24%로 1958년 대회(26%) 이후 가장 높았다.
골 효율이 높아진 것도 두드러진 점이다. 슈팅 자체는 그레이스노트가 월드컵 통계를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적었다. 종전에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661회가 가장 적었는데, 이번에는 1458차례 슈팅이 나왔다. 그런데 득점은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대회 이후 최다인 172골이 터졌다. 대회 경기당 평균 슈팅수는 22.8개였고, 평균 득점은 2.69골이었다.
1골이라도 득점한 선수는 117명으로 4년 전 러시아 대회보다 5명이 줄었다. 전체 득점의 92.9%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나와 앞선 4개 대회 가운데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장 많은 골이 나왔다.
심판들은 2010년 대회 이후 가장 많은 227장의 옐로카드(경고)를 빼들었다. 그레이스노트는 “더 엄격해진 심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상대적으로 파울 수는 4회 연속 토너먼트에서 가장 적은 1599개로 줄었다. 레드카드(퇴장)는 지난 대회와 똑같이 4장이 나왔다.
‘BBC’는 또 10명의 10대 선수가 20번 선발 출전했다며 “그 어떤 월드컵보다 가장 많은 10대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 대회”라고 했다. 아울러 35세 이상 베테랑은 총 27명이 8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고 덧붙이며 “2002년의 종전 기록 보다 32회 더 많은 횟수”라고 했다. 35세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37세의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는 팀의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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