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개각 대통령과 논의 없다...전정부 통계 왜곡 제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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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전후로 개각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 고용, 집값 등 통계 왜곡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선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왜곡됐다고 보고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감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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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설 전후로 개각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 고용, 집값 등 통계 왜곡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선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여당의 민노총 등 노동조합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 관련해선 고용노동부가 관련 제도를 만들 것이라 전했다.
한 총리는 2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각 관련 논의는 대통령과 총리실 사이에 없었다"며 "(윤 대통령의) 일반적인 철학은 '팀원이 이뤄지면 오래 가야 한다'는 것이고, 일을 맡은 사람이 숙련되고 잘할 수 있도록 오래 해야 한다는 철학이 강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왜곡됐다고 보고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감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감사원은 당시 청와대 윗선까지 개입했을 가능성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라도 그 사안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만약에 누가 '삭제하세요' 이야기해도 '삭제하면 우리가 법률 위반하는 거고 더 큰 문제가 된다' 설득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윗선에서 통계 왜곡을 초래하는 지시가 있더라도 실무자가 설득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정부·여당의 민노총 등 노동조합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침에 대해선 주무부처인 고용부가 관련 제도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회 전체, 경제 전체로 우리 국정 전체로 봤을 때 투명성을 올리는 나라와 사회 제도가 돼야 겠다는 일환"이라며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가 관련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예고 없이 찾았다가 유가족의 사과 요구에 항의에 발길을 돌린 것에 대해선도 말했다.
한 총리는 "항상 저희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며 "제가 그냥 가고 싶었다 말씀 드린다"고 했다.
#통계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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