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세계 유산 등재 추진

이승형 2022. 12. 20.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국가 중요어업 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어업 유산 포함) 등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전통 방식이다.

또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를 보전하는 마을인 울진 나곡1·3·6리와 울릉 현포·천부·죽암에 잇달아 안내판을 제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진·울릉 떼배 이용 돌미역 채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국가 중요어업 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어업 유산 포함) 등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전통 방식이다.

지난해 3월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됐다.

도는 어업 유산 유지 및 보전방안 마련,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를 보전하는 마을인 울진 나곡1·3·6리와 울릉 현포·천부·죽암에 잇달아 안내판을 제막한다.

도는 또 바닷가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미역 문화(미역바위 닦기, 미역국 풍습)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역바위 닦기는 자연산 미역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해 미역 포자가 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통 작업이다.

경북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의 66%를 차지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 자연산 미역의 전통을 유지하고 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