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간 푸틴, 이번주 중대 발표"...우크라에 또 드론 공습
[앵커]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에 전시 체제 개편을 담은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져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다시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년 반 만에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아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칸세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벨라루스가 진짜 동맹"이라고 강조하고 "올해 두 나라 무역 규모가 400억 달러에 이르러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경제 협력 성과도 치켜세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최근 10달 동안 두 나라 무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습니다.]
벨라루스를 찾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독일 DPA통신과 러시아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대 발표는 러시아 경제 체제의 전시 체제 개편일 수 있다고 DPA는 전망했습니다.
벨라루스는 자국에서 러시아군 1만여 명과 3달째 합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벨라루스 방문을 계기로 참전 요청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러시아는 "근거 없고 어리석은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에 있는 일반 주택에 까지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해 이란산 드론으로 영하의 날씨에 새벽 공습을 벌였습니다.
다른 곳에도 드론 공격을 벌여 부상자가 생기고, 우크라이나 10개 지역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른 새벽에 우크라이나는 이란산 드론 34개를 이용한 러시아군 공습을 다시 받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벨고로드가 공격 받았다"며 "방공시스템으로 미국산 레이더요격 고속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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