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외교 장관 회담…“경제 협력 미래 산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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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헝가리 외교 장관이 회담하고, 경제 협력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오후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야르토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 활발히 투자해 헝가리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미래 산업 등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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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헝가리 외교 장관이 회담하고, 경제 협력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오후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야르토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 활발히 투자해 헝가리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미래 산업 등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가가 고무적이라며,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사항에 씨야르로 장관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탄소 국경 조정 제도가 국제 통상 규범에 부합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헝가리 정부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원전 분야와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중유럽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한국 간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헝가리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의견을 공식 전달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한 헝가리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씨야르토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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