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투자증권, 480억원 펀드 환매 중단

유새슬 기자 2022. 12.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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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480억원 규모의 펀드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 1~4호' 환매가 중단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트코리아운용이 만든 해당 펀드는 지난 6월 만기였지만 환매 중단됐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포트코리아운용으로부터 6월 환매가 중단됐다고 통보를 받아 즉시 고객에 안내했다"며 "운용사가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고 자금 회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해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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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리아운용, 보험금 지급 청구…보험사 손해사정中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480억원 규모의 펀드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 1~4호' 환매가 중단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트코리아운용이 만든 해당 펀드는 지난 6월 만기였지만 환매 중단됐다.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 1~2호'는 2018년 9월, '제 3~4호'는 2019년 7월에 설정됐다. 판매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두 개 증권사가 맡았다.

해당 펀드 자금은 영국 피터보로시(市) 폐기물 소각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전소 건설사의 경영 악화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투자자들은 운용사와 판매사가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포트코리아운용은 지난 7월20일 보험청구를 해 현재 보험회사의 손해 사정이 진행 중이다.

KB증권 측은 "본 상품은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자가) 투자위험에 대해 충분히 듣고 이해한 후 결정해 투자한 사모펀드"라며 "투자원금이 보전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제안서의 많은 곳에 같이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포트코리아운용으로부터 6월 환매가 중단됐다고 통보를 받아 즉시 고객에 안내했다"며 "운용사가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고 자금 회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해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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