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나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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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알란 존 콰도 췌레마텐(Alan John Kwado Kyerematen)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가나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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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전, 제조업, 산업단지 등 산업협력 논의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알란 존 콰도 췌레마텐(Alan John Kwado Kyerematen)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가나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췌레마텐 장관은 우리 측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의 가나 방문 등 한-가나 간 정상급 교류를 계기로 본격화된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췌레마텐 장관은 우리 측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정부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주요 회원국이자 경제 중심지인 가나와 농업, 제조업, 원전 등 전 분야에 걸친 경제협력을 본격화한다.
이 장관은 최근 설립된 한국 자동차 조립공장이 가나 제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가나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고속 성장을 달성한 점을 설명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쌓은 산단 조성 및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 등에 대해 앞으로 협력을 추진할 의향을 표했다.
췌레마텐 장관은 가나 정부가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며 우리 측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국이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가나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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