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김기남 삼성종기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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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에 선출됐다.
공학한림원은 20일 개최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공학한림원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회장 단으로 구현모 KT 대표, 송정희 일마그나 기술자문,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 5인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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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공학한림원은 20일 개최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공학한림원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 공학계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 공학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40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에 몸 담으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된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의 기반도 닦는 등 반도체 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불린다. 김 회장은 앞서 한국 기업인 최초로 미국과 스웨덴, 영국 3개국의 공학한림원 회원에 입회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재임기간 중 대내외적 소통 확대, 정책 연구 다양화 및 제언 기능 강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국내 유망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약속했다. 또 인재 양성과 공학기술 저변확대와 공학한림원의 위상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회장 단으로 구현모 KT 대표, 송정희 일마그나 기술자문,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 5인이 선출됐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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