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오엔에스, 네믹파운데이션 IR 피칭 "美 진출 준비"

쓰리디오엔에스 관계자가 보스턴에서 열린 IR 피칭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3D ONS

쓰리디오엔에스(3D ONS, 대표 조헌제)가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헬스케어-IR 피칭 in 보스턴(Boston)' 행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IR 피칭은 벤처기업협회(KOVA)에서 주관하는 북미 진출 사업 '헬스케어-IR 피칭 in Boston'을 통해 진행됐다. KOVA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의료기술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네믹 파운데이션'(NEMIC Foundation)과 협력, 이번 행사를 열었다. 보스턴이 소재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는 아이비리그 대학(하버드·브라운) 등이 있는 데다 헬스케어 및 메디컬 기반의 인재가 대거 포진한 북미 최대 헬스케어 양성 지역으로 꼽힌다.

IR 피칭 행사는 캠브릿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은 쓰리디오엔에스를 포함해 △니어브레인(뇌혈관 분석 솔루션) △닥터 클로보(카메라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프로메디우스(인공지능 의료 영상 플랫폼), 4개사가 IR에 나섰다. 이번 IR 피칭에 앞서 해당 기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2개월간의 온·오프라인 멘토링 등을 받았다. IR 행사 어드바이저로는 브라이언 데머스 브라운대학교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조지 카르니아다키스 브라운대학교 응용수학 및 공학 교수와 NEMIC 멘토 4명 등이 참가했다.

쓰리디오엔에스는 3차원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ON3D' 개발사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마치고, 현재 미국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조정래 쓰리디오엔에스 부대표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보유한 보스턴 지역 관계자들에게 회사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IR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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