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하나로 묶을 수 있는 '2가지 방법'…무엇일까?

2022. 12.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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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을까. 혹은 같은 목표를 위해 동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하나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뜰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성격과 스타일이 다르고, 특히 두 선수는 서로 친하지 않다.

하지만 꼭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메시와 호날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을 가진 '2가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사이먼 채드윅 파리 스키마 경영대학원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 2가지 힘에 대해 설명했다.

채드윅 교수는 "메시와 호날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단 2가지다. 하나는 루이비통,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설명했다.

루이비통은 광고를 통해 두 선수를 한 장면에 담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해 메시와 호날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 속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 월드컵 개최를 원하고 있다. 카타르의 본을 받아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와 호날두를 활용해 2030 월드컵 유치에 노력할 것이다. 두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개최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메시를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이를 위해 무려 2500만 파운드(400억원)를 썼다. 이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2030 월드컵 개최의 계획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호날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3000억을 제시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알 힐랄이 호날두에게 연복 4800억원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2030 월드컵 개최를 위한 큰 그림이다.

이 매체는 "FIFA는 2024년까지 2030 월드컵 개최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2030년 월드컵 개최지는 남미의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도 원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본격적으로 월드컵 개최지에 발을 들인다면 메시 입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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