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김기남 삼성종기원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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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20일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회장으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40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에 몸담으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스웨덴·영국 공학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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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20일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회장으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40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에 몸담으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세계 최초로 3차원 수직 구조 낸드플래시(3D V-NAND)를 개발하는 등 다수의 메모리 개발을 주도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설계 기술,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스웨덴·영국 공학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공학 기술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 기관인 공학한림원의 회장을 맡게 돼 무한 영광"이라며 "공학계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공학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재임 기간 중 △대내외적 소통 확대 △정책 연구의 다양화와 제언 기능 강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국내 유망 기업 발굴·지원 △인재 양성과 공학기술 저변확대 △공학한림원의 위상 제고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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