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 영남대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 받아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임차일리(72·Yim Chhay Ly) 캄보디아 부총리가 20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임차일리(72·Yim Chhay Ly) 캄보디아 부총리가 20일 영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는 이날 한국과의 교류를 이끌어 캄보디아의 빈곤 극복과 농업·농촌 개발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차일리 부총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농촌개발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캄보디아 사회경제개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공공기관, 현지 대학 등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국제개발'을 국가 정책으로 도입하려 노력하고, 새마을개발 모델을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과 농촌 개발을 위한 주요 정책과 국가 전략에 도입해 지역공동체와 국가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지난 11월 캄보디아가 주최한 20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준 영남대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 소중한 학위는 양국간 교류와 우호 관계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