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쌀값 하락 피해 농가·농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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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쌀값 하락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와 농협 손실액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매년 20억원 이상을 벼 경영안정대책비로 지급해왔지만, 올해는 비룟값과 농자잿값 등이 폭등해 기존 지원금만으로는 농업인 경영 안정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벼 재배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쌀 산업 생산기반을 유지하고자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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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쌀값 하락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와 농협 손실액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5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군은 매년 20억원 이상을 벼 경영안정대책비로 지급해왔지만, 올해는 비룟값과 농자잿값 등이 폭등해 기존 지원금만으로는 농업인 경영 안정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벼 재배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쌀 산업 생산기반을 유지하고자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군은 지역 농협에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쌀값 방어를 위해 쌀 재고를 구매한 지역 농협이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15억원 이상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 피해가 농업인에게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군은 농협과 농가에 매년 쌀 포장재, 쌀 택배비, 공동선별비 지원 등 8억 원 이상의 보조금도 지원해 농가 경영 안정을 꾀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표면적으로는 농협에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농업인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농업인 어려움을 같은 마음으로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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