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 110일 훈련 마치고 진해항 입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진해항을 떠나 110일간 9개국을 항해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20일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순항훈련전단 소속 장병과 사관생도 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항에서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식을 했다.
이번에 복귀한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사관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60명으로 구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 9월 진해항을 떠나 110일간 9개국을 항해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20일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순항훈련전단 소속 장병과 사관생도 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항에서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식을 했다.
이번에 복귀한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사관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6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2일 진해항에서 출항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총 9개국 10개항을 방문했다. 항해 거리만 약 4만㎞에 달한다.
이 기간에 사관생도들은 향후 장교로서 맡게 될 임무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항해 중 장비를 운용하는 실습은 물론 순방국과의 연합 해상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또 순방국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합동 봉사활동도 벌이며 친선 교류도 활발히 했다.
이번 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한산도함(ATH-81·4천500t급)이 처음으로 실습에 투입됐다는 점이다.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의 연안 실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건조된 해군 첫 훈련함으로 2020년 10월 정식 함정이 됐다.
4개의 전용 강의실과 첨단 모의 시뮬레이션 장비 등을 갖춰 이번 사관생도들이 실전처럼 훈련받을 수 있게 도왔다.
1954년 시작된 해군 순항 훈련은 올해로 69회째를 맞았다.
강동구 순항훈련전단장은 "실질적인 군사 실습으로 정예의 해군 장교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안전하게 복귀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