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신현영 공세 치졸…국조 정쟁화 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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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의원에 대한 여당의 공세를 비판하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9명의 아까운 젊은이들이 사망하고, 국조특위가 늦게 출발한 것도 아쉬운데 (신 의원) 건은 너무 정쟁"이라며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고 3~4시간 동안 아무 컨트롤타워가 없던 정부는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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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현영, 논란에 사퇴…후임에 오영환
민주 "도움 위한 활동에 저열한 공세"
"與, 막말·비하 의원엔 아무 입장 없나"
野 김교흥 "국조특위 정쟁 가선 안 돼"
[서울=뉴시스]심동준 하지현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의원에 대한 여당의 공세를 비판하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야 3당 국조특위 간담회에 참석하며 "사보임은 원내대표 권한이라 국회의장에 올리면 의장이 승인하게 돼 있다. 국조특위가 너무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의혹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신 의원의 후임으로는 오영환 의원(의정부갑)이 보임됐다. 앞서 한 언론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구조에 투입된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충동 중 신 의원을 태워 가면서 현장에 20여분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신 의원은 참사 소식을 듣고 현장에 가기 위해 닥터카를 탄 것"이라며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본인이 한 분이라도 더 응급조치하기 위해 간 것이다. 정치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차량의 운행 경로는 얼마든지 정할 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국회에서 정쟁으로 몰고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인도 국조특위가 정쟁으로 갈까 봐 사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9명의 아까운 젊은이들이 사망하고, 국조특위가 늦게 출발한 것도 아쉬운데 (신 의원) 건은 너무 정쟁"이라며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고 3~4시간 동안 아무 컨트롤타워가 없던 정부는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고 꼬집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이 참사 당시 응급 의료 활동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현장에 의사로서 달려간 활동, 닥터카 동승해 활동한 상황에 대해 저열한 정치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사람을 살리려는 의사 한 명의 노력이라도 했던 상황에 대해 집권 여당이, 어떻게든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 회피를 외면하고 감싸기에 급급했던 여당이 저런 말 할 자격이 있나"라는 비판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 장관 한 명을 지키기 위해 막말도 서슴지 않고 유족을 비난,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의원들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이 없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열하고 치졸한 정치 공세 행태에 절대 흔들리지 않고 국정조사의 본질을 잘 살려 희생자 넋을 기리고 국민 분노를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judyha@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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