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개 금융사와 K-택소노미 적용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협약

이용안 기자 2022. 12. 20.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사들과 K-택소노미 적용시스템(K-Taxonomy Supporting System·KTS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SS는 금융사 실무진들이 투자대상 사업이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등을 적절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사옥

금융감독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사들과 K-택소노미 적용시스템(K-Taxonomy Supporting System·KTS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SS는 금융사 실무진들이 투자대상 사업이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등을 적절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금감원과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키움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10개 금융사가 참여했다. 연구기관으로는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주한 영국·네덜란드·덴마크 대사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자문단으로 포함됐다.

또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국제기준의 변화에 맞게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리스크 관리 부문을 강화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원칙'과 관련 기후 시나리오 분석 내용 등을 새로 추가했다.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손실 등 재무적 영향을 사전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이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내년 중 시범 실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사의 지침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금융권역별 기후리스크 관련 내용의 지침서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