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서천군의원, 김기웅 군수 독단적 군정 운영 비판

곽상훈 기자 2022. 12. 2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군의회 이강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김기웅 서천군수의 불통행정과 '장항의 집' 민간 위탁에 대한 직권남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개월 동안 김 군수의 군정에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식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지만 반영된 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장항의집’ 민간위탁 관련 직권 남용 의혹 제기...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20일 김기웅 군수의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 12. 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이강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김기웅 서천군수의 불통행정과 ‘장항의 집’ 민간 위탁에 대한 직권남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개월 동안 김 군수의 군정에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식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지만 반영된 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길산천과 판교천을 잇는 수로건설 사업의 경우 군민과의 소통의 부재, 서천군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의 경우 절차적 민주주의가 부재한 것을 지적하며 독단적 불통 행정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군수실에서 문화시설인 ‘장항의집’ 운영과 관련한 면담에서 김 군수가 ‘장항의집’ 운영을 장항발전협의회가 맡으면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면서 “이는 공직자의 재량권을 넘어 직권 남용에 해당될 소지가 다분히 있어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간위탁의 경우 서천군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에 따른 절차에 의해 수탁기관을 선정토록 돼 있지만 김 군수는 편향된 시각으로 장항발전협의회가 운영할 것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항발전협의회에서도 장항의 집 운영 의사가 없음을 밝히자 군은 이를 직영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이 의원은 “김 군수는 지역사회의 주인인 주민의 뜻을 수렴하는 행정을 하고 있는지, 올바른 군정을 위해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장항의 집 운영과 관련해 절차를 위반한 직권남용 의혹에 대한 입장과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 비민주적 절차와 방식에 의한 부지 결정에 대한 입장, 길산천과 판교천을 잇는 수로건설과 관련해 주민과 의회와의 협의 없이 진행된 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