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출기업인 축제 ‘부산 무역의 날’ 개최

시장, 기업협의회장, 유공자 등 240여명 참석
부산수출대상 10명 등 수출기업인 167명 수상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0일 부산 수출기업인 축제 ‘2022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149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부산 수출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남규 부산기업협의회장, 수출 기업대표, 유공자, 수출 관련기관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 시장이 직접 부산수출대상 등의 시장포상·정부포상·수출탑 등을 수여·전수할 예정이다.

이날 수상하는 부산 수출기업인은 총 167명이다. ▲부산수출대상은 윤범식 ㈜이노폴 대표가 ▲부산수출 우수상은 김광표 ㈜태상 대표, 김민의 ㈜남궁튜나 대표, 정태영 ㈜엘리온 대표가 ▲수출유공자로 시장 표창은 유영하 ㈜코리녹스 전무 등 총 10명이 받는다.

아울러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에 힘쓴 37명의 무역인이 정부포상을 받으며 수출 5억불을 달성한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116개사도 수출탑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출탑 수상 기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수다.

박 시장은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지역 수출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 덕분”이라며 “부산시도 빠르게 변하는 통상환경에 발맞춰 대응하고 수출기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기업 성장의 기회이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업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