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 "연준 금리인상에 외화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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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2월 실질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금리차가 축소되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 부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는 가운데 두 나라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중국의 외화 유출 본격화을 경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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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금리차가 축소되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12월 1년, 5년 만기 LPR을 각각 3.65%, 4.30%로 고시했다. 4개월째 동결이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 부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연준은 7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금리는 4.25~4.50%이 됐다.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된 새 점도표 상 내년 미국 기준금리의 중간값은 5.1%로 나타났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는 가운데 두 나라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중국의 외화 유출 본격화을 경계하는 것이다.
시장에선 2023년 초 MLF 금리와 LPR이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고강도 방역으로 전반적인 중국 경제 지표가 악화된 데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통신 측은 "중국이 이달 초 갑자기 방역 완화로 돌아서면서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상황 등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된다면 위안화 압박이 줄어들면서 인민은행도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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