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시리아 수도 인근 헤즈볼라 기지 폭격…"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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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해 2명이 숨졌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9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외곽에 위치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기지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다수의 미사일이 헤즈볼라 무기 창고에 떨어졌고,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다마스쿠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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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해 2명이 숨졌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9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외곽에 위치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기지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다수의 미사일이 헤즈볼라 무기 창고에 떨어졌고,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정부군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의 방공망이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일부는 방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과거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다마스쿠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사망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과 친이란 성향의 헤즈볼라에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은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 친이란 민병대 근거지를 공습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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