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연, 1조원 규모 국산 소방차 공급 계약 관련 MOU 체결

사진설명:주식회사 팽이연 이종기 대표(우)와 Consult US(TH) 대표를 대리해 방한한 CASEY JUNG KC 자문위원(좌)이 소방차 수출계약 MOU를 체결

- 태국 76개 주 정부에 총 2247대 공급 계획
- 35미터 고가사다리 소방차…국내 제조사 통해 수출 예정

주식회사 팽이연(대표이사 이종기, 前KNT그룹 회장, 現유니코리아 월드 대표)은 지난 12월 19일 태국 정부의 에이전시 회사인 Consult US(TH)와 1조원 규모의 국산 소방차 공급계약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종기 대표는 지난 2015년 KNT그룹을 통해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각국에 코리아타운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이종기 대표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를 설립하고 말레이시아 굴지의 대기업인 아이보리그룹, 마싱그룹, 에스홀딩스그룹 등을 파트너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처럼 이 대표의 뚝심으로 십수 년간 추진돼 온 동남아 프로젝트와 단단해진 국제적 네트워크 기반이 이번 소방차 수출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팽이연은 내년 중 Consult US(TH)와 함께 국산 소방차 2,247대를 태국 76개 주 정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태국에 공급될 소방차는 35m 사다리가 장착된 고가사다리 소방차로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수출된다.

팽이연 관계자는 “이번 소방차 수출을 계기로 팽이연은 물론 관련 기업 역시 아세안(ASEAN) 신흥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팽이연은 이번에 수주한 국산 소방차 수출 계약과 관련, 태국 장관급이 포함된 특별사절단이 조만간 방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기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팽이연과 유니코리아월드를 통해 태국·말레이시아·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