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중부지방 대설·한파 사전 대비 지시

내일 중부지역 대설특보·강추위 예상
"제설제 사전 살포, 출근길 교통 불편 없도록"

한덕수 국무총리. 2022.12.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과 경기 북·동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와 강추위가 전망되면서 20일 오후 각 부처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각 지자체장에게 위험지역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출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소방청장에게는 화재 등 시설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비상대비태세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또 복지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에게 노숙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및 쪽방촌 등 취약시설 집중점검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에 점검해 적설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제주도 산지 5~10㎝ △경기 북부, 강원 내륙 산지 15㎝ 이상 △서울, 인천, 경기 남서부 2~8㎝ △충청권(충북 중·북부 제외) 전북 동부, 경북권 중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3㎝ 수준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