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3년만에 제야음악회…신창용·황수미 등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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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밤 10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 등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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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밤 10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 등이 무대에 선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춤곡 '바카날레'에 이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무대에서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 중 '기사의 눈길',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은 라벨의 '볼레로'로 장식한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소원등 점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재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1994년 시작한 제야음악회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올해는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SAC ON SCREEN' 등 온라인으로도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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