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레이싱하다 4세 소년 숨지게 한 남성들 체포

최현호 기자 2022. 12.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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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다 차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혀 4세 소년을 숨지게 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경찰은 디모인 출신의 키스 에릭 존스(47)를 난폭운전과 드래그 레이스 관련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3일 BMW SUV를 운전하는 에릭 존스는 밀러의 세단과 디모인의 한 4차선 도로에서 경주를 하며 시속 160㎞ 이상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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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수 개조 차량으로 경주
시속 160㎞ 이상 달리다 충돌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다 차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혀 4세 소년을 숨지게 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경찰은 디모인 출신의 키스 에릭 존스(47)를 난폭운전과 드래그 레이스 관련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드래그 레이스는 특수 개조된 자동차로 짧은 거리를 달리는 경주를 말한다.

에릭 존스와 함께 자동차 경주를 한 로버트 밀러(35)는 앞서 지난주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3일 BMW SUV를 운전하는 에릭 존스는 밀러의 세단과 디모인의 한 4차선 도로에서 경주를 하며 시속 160㎞ 이상으로 달렸다.

이 과정에서 밀러의 세단은 차선을 넘어 4세 소년이 탄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 받았다. 해당 차량에는 숨진 4세 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1명과 8세 소년도 있었고, 이들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의 세단과 부딪힌 이 차량은 이후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해 성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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