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불법환적 한국 업체 연루 의혹에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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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최근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에 우리 업체가 연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한 정보를 최근 입수하고 사실 규명을 포함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그 유류 환적에 대해서는 국내 관계기관에서 관련 업체와 선박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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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계기관에서 업체와 선박 수사 중"
RFA "韓 출발 유류, 北선박에 옮겨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최근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에 우리 업체가 연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한 정보를 최근 입수하고 사실 규명을 포함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선사를 대상으로 공지를 통해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결의 위반 시 처벌 가능성을 안내하는 등 업계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촉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그 유류 환적에 대해서는 국내 관계기관에서 관련 업체와 선박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7일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최근 조사한 상업위성사진과 선박 신호 통계 등을 토대로 볼 때 한국에서 출발한 유류가 중국 중개 선박을 거쳐 북한 선박으로 옮겨진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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