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잇따라…6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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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기업들의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그 우려가 있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 기업이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용하는 기금으로 2017년부터 1867억원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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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
경북도에 기업들의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한 해 경북도에 이 기금을 출연한 기업·기관은 현대중공업그룹, 제일사료, 한국조선해양, 선진, 주택관리공단,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7곳에 이른다.
기부금은 모두 4억500만원으로,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긴급구호 용품과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에 각종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20일에는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이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함으로써 올해 기업들의 총기부금은 6억원을 넘겼다.
화성산업은 2019년 5억원, 2021년 5억원을 출연하고 다양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어 지역 농업·농촌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화성사업이 출연한 2억원은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및 유통취약 농가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경북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그 우려가 있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 기업이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용하는 기금으로 2017년부터 1867억원이 조성돼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 한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기부금을 지원해 주신 기업들과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 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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