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손님만 데려와 3000만원씩 긁었다…술집 업주 구속

양윤우 기자 2022. 12. 20.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객 행위로 끌어들인 만취 손님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에서 총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술집 업주가 검거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주점 업주 A씨를 구속하고, 호객을 한 30대 종업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만취한 손님 4명을 상대로 한 명당 2500~3000만원씩 총 1억 3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김현정디자이너

호객 행위로 끌어들인 만취 손님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에서 총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술집 업주가 검거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주점 업주 A씨를 구속하고, 호객을 한 30대 종업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만취한 손님 4명을 상대로 한 명당 2500~3000만원씩 총 1억 3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한 손님들을 대신해 술값을 계산해 주는 척하며 손님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계좌에 돈을 이체하거나 술값보다 많은 돈을 손님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 B씨를 시켜 술집 인근을 지나는 만취 상태의 행인에게 접근해 술집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