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유품 태우다 산불날뻔...경찰 신속대처로 막았다

신익규 기자 2022. 12.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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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태우다가 산불이 발생할 뻔한 상황 속에서 경찰이 신속한 대처에 나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흑석동의 어머니 산소에서 유품을 태우다 불이 인근 건조해진 풀로 옮겨 붙자 황급히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에는 자그마한 불씨도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으니 산 인근에서 소각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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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태우다가 산불이 발생할 뻔한 상황 속에서 경찰이 신속한 대처에 나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흑석동의 어머니 산소에서 유품을 태우다 불이 인근 건조해진 풀로 옮겨 붙자 황급히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산길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지자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대전 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 소속 김양하 순경이 오후 6시 4분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김 순경은 A씨의 안전을 살핀 뒤 순찰차에서 가져온 소화기로 5분 가량 만에 불을 껐다.

피해가 없음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귀가토록 했고 이후 A씨는 문자메시지로 김 순경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에는 자그마한 불씨도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으니 산 인근에서 소각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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