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등 첨단학과 대거 신설
숙명여자대학교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정시모집(가군·나군)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예체능계열 모집단위 중 무용과와 미술대학 모집단위는 가군, 약학부·체육교육과·음악대학은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숙명여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첨단학과 신설이다. 기존 ICT융합공학부의 IT공학전공은 인공지능공학부로, 전자공학전공과 응용물리전공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의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과 신소재물리전공으로 바뀐다. 또 소프트웨어학부의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각각 컴퓨터과학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으로 모집단위가 변경된다.
가군에서 일반학생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 670명에서 올해 836명으로 확대됐다. 정시 가군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고 미술대학 중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는 수능 성적 60%, 실기 40%로 선발한다. 또 공예과는 수능 성적 40%, 실기 60%로, 회화과는 수능 성적 30% 실기 70%로, 무용과는 수능 성적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약학부는 수능 성적 100%, 체육교육과와 음악대학은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의 일반학생 모집 인원은 158명이다.
만약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있으면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되므로 최종 모집 인원은 원서 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어 영역은 등급에 따라 숙명여대가 부여한 환산점수(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 반영)를 적용한다.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체육교육과, 미술대학(회화과 제외)은 3개 영역, 음악대학, 무용과, 회화과는 2개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경상대학 제외)는 국어(선택과목 미지정), 수학(선택과목 미지정), 영어 3개 영역과 사탐·과탐(변환표준점수) 영역 응시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고 경상대학은 국어와 수학 반영 비율이 인문계와 다르다. 하지만 수능 반영 영역에 따른 가산점이 없고 선발 인원도 분할돼 있지 않으므로 지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자연계는 국어(선택과목 미지정), 수학(기하·미적분), 영어, 과학탐구(변환 표준점수)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수학과는 일반 자연계와 반영 비율이 다르며 통계학과, 의류학과의 경우는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미지정이고 반영 비율이 계열들과 다르기 때문에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인공지능공학부의 경우에는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미지정이고 반영 비율이 자연계열 타 전공과 다르기 때문에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반면 신소재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학 선택 시 물리학 점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 밖에 정원 외로 정시 가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총 24명, 나군에서는 6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그리고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있으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미등록 등으로 생긴 결원은 정시모집 해당 전형의 해당 모집단위 또는 해당 계열에서 충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3학년도 숙명여대 정시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전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숙명여대 입학정보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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