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경기지역 산후조리원 24%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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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 4곳 중 1곳 정도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 수는 공공산후조리원 1곳을 포함, 24개 시군에 147곳입니다.
경기도 내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도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출생아 수는 2019년 8만5천217명에서 2021년 7만6천139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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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 4곳 중 1곳 정도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 수는 공공산후조리원 1곳을 포함, 24개 시군에 147곳입니다.
이는 2017년 25개 시군, 193곳에서 23.8%인 46곳이 줄어든 것입니다.
산후조리원 시설 규모도 총 3천326명에서 2천923명으로 12.1%인 403명이 감소했습니다.
시군별로는 용인(23→15곳), 남양주(8→4곳), 안양(11→7곳), 광명(10→6곳) 등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산후조리원 수가 가장 많은 성남도 6곳(27→21곳)이 감소했습니다.
도내 7개 시군에는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
산후조리원 수가 증가한 시군은 화성, 김포, 파주, 하남 등 신도시가 조성된 4개 시군뿐입니다.
경기도 내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도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출생아 수는 2019년 8만5천217명에서 2021년 7만6천139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5만8천2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여 명 적습니다.
2021년 합계출산율도 0.8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이 떨어졌습니다.
2018년 1명 미만으로 내려오고 나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공공조리원 2곳을 추가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비 1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없거나 취약한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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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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