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악재 속 역대 급 실적'…강원수출 25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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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출이 올해 11개월간 25억 달러를 돌파, 중국시장 악재에도 역대 급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강원 수출액은 25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1개월간 강원의 중국 수출은 3억23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1%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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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강원, "자동차부품 호조, 북미 수출↑"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수출이 올해 11개월간 25억 달러를 돌파, 중국시장 악재에도 역대 급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강원 수출액은 25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수출액(25억1000만 달러)과 비교해 1.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강원수출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인 27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만큼 올해 강원수출 실적에 부여할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번 12월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수준만 유지해도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
여기에 주요수출국인 중국시장의 악재와 일본시장의 약세 속에서 거둔 실적인 만큼, 더 의미가 있다.
지난해 1~11월 강원의 중국수출 규모는 4억4900만 달러 수준으로, 당시 도내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1개월간 강원의 중국 수출은 3억23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1% 적었다.
일본수출 또한 올해 11개월간 1억8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간 1억8400만 달러보다 1.8% 적었다.
하지만 강원의 미국수출 규모가 확대된데 이어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실적이 개선됐다. 미국수출액은 올해 11개월간 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4억1800만 달러보다 15% 가량 성장, 미국은 올 들어 현재까지 강원 수출규모 1위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멕시코 수출액도 동기간 5억4200만 달러에서 8억5000만 달러로 57.1%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인도네시아 수출액도 5억1700만 달러에서 6억2000만 달러로 20.3% 증가하면서 앞자리가 달라졌다.
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강원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부진했으나 자동차부품 수출 호조세로 북미(미국, 멕시코)와 베트남 수출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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