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경제 합격자에 전액장학금

박윤구 기자(ygpark19@mk.co.kr) 2022. 12.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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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721명, 나군 754명, 총 14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1% 규모다.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으로 모집군을 나눠 선발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 지원 시 대계열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대계열(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모집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단위보다 모집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므로 안정적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잘 살펴봐야 한다. 성균관대 인문계는 국어(35%), 수학(35%), 사회·과학탐구(30%)를, 자연계는 국어(30%), 수학(35%),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비율이 다르니, 모집요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해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윤배 입학처장

정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한다. 삼성장학금II는 수능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모든 학생에게 2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리더학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4년 전액 삼성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확대입학상담실을 운영한다. 지원전략설명회는 12월 9일 성남을 시작으로 12월 27일 서울까지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개별상담이 진행되므로 지역에 있는 수험생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확대입학상담실은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1일 정오까지 성균관대에서 운영된다. 모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류 제출은 2023년 1월 3일까지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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