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가·나군으로 분할모집해 선택폭 확대
세종대학교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전형(가·나군), 군계약전형인 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 전형(가군), 농어촌학생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나군)을 통해 1202명을 선발한다. 특히 인문·자연 계열이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변경되면서 가군에서 382명, 나군에서 820명을 모집한다.
세종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자연 계열을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변경하면서 수험생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일반학생 전형 기준 인문계열은 가군에서 4개 모집단위, 나군에서 6개 모집단위를 선발하며,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군계약전형을 포함해 11개 모집단위, 나군은 15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 외에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 방법, 실기고사 내용, 전형요소별 반영 비중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단, 무용과는 수시 미충원 인원 발생 시에만 정시모집 선발을 진행한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영역은 등급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30%,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과목) 20%씩,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탐구(과학 2과목) 25%씩 반영된다.
군계약학과인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 전공은 가군 모집으로 1단계에서 수능 100%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해군 주관 전형·공군 전형을 실시하므로 모집요강을 통해 자세한 전형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세종대는 정시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3년 신설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나군에서 일반학생 29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2명 등 총 31명을 선발한다. 반도체전공 분야 최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신설 후 10년 이내에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학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고용연계형 계약학과 추진,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과정 확대, 우수 산학협력 기업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서는 학부연구생제도를 통해 학부생이지만 대학원 연구에 참여해 고급 반도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특화연구및실험1·2'와 같은 과정을 통해 대학원 연구실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연구·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종대는 가·나군에서 모집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의 대학 진학을 위해 마련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군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10명, 글로벌조리학과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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