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한의약 … 신제품·신기술이 의료한류 이끈다"
'제2회 한의약 경진대회'
대상에 원광대 김성철 교수팀
뇌질환 치료 한약제 '메카신'
복지부 장관상 3곳 수상 영예
"미래 성장동력인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가 의료 한류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한의약 미래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보건복지부 도움을 받아 개최했으며, 본선 및 시상식은 MBN을 통해 방영됐다.
이달 초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접전을 벌인 가운데, 김성철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출품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한약제제 '메카신'이 1등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등 우수상은 한의약 소프트웨어 한방통합솔루션 '허브링커'의 메디케이시스템이, 3등 장려상은 한의약 신소재 건강식품 '청기백기'의 아이앰더블유가 각각 선정됐다.
한의약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신제품·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 △한의약 신기술 △한의약 소프트웨어 △한의약 신소재 △한의약 융복합 등 모두 6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40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먼저 신제품·신기술의 창의성, 품목허가 등 시장 진출 가능성, 미래 성공 가능성,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가능성, 공익성 등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본선 8개팀이 가려졌다.
이와 함께 1등 대상과 2등 우수상, 3등 장려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공통)과 상금 각각 5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이 수여됐다. 나머지 본선 진출 5개팀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이 수여됐으며 본선 8개팀 모두 공통으로 추후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한의약은 지금까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미래 한의약 혁신의 주역으로 'K메디신'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은 2라운드에 걸쳐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는 참가팀이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면 8명의 전문심사위원이 배정된 가상의 투자금을 분배해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한 세 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추가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심사위원 8인과 히든심사위원(시민패널) 8인이 최고 팀에 한 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전문심사위원에는 김경한 우석대 한의학과 교수, 김정국 강남구한의사회 회장,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상근이사, 유소영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권미란 CJ오쇼핑 쇼호스트, 권용범 더세움 대표, 방송인 팽현숙 씨, 인도 국적 방송인 투물 씨가 참여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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