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예년보다 일찍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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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각 실·국·본부의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예년보다 이른 20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도시균형발전실과 부산연구원 등 6개 산하기관의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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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 시장 “연내 내년 업무 준비 모두 마치고 행정의 속도 높여라”
“2023년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대도약 원년이 될 것”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각 실·국·본부의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예년보다 이른 20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도시균형발전실과 부산연구원 등 6개 산하기관의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디지털경제혁신실과 부산경제진흥원 등 8개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계획 보고를 받았다.
시는 예년보다 빨리 업무보고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민선8기 사업들이 본격 가동되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시정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나가려는 박 시장의 의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내년도 업무추진 준비를 마치고, 내년 시작과 함께 조속한 사업 착수 및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더 빨리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생활 행복 제고’에 주력하라는 뜻이다.
박 시장은 업무보고회를 ▲(1차)부산 미래비전 실현 ▲(2차)부산 경제활력 제고 ▲(3차)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4차)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외부전문가들의 자문과 함께 분야별로 시정운영 및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1차 보고회는 내년에 미래 부산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해인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를 포함한 ‘부산 미래비전 실현’ 목표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제일 먼저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 보고회에서 2023년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라 선언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내년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 등 세계박람회 유치의 핵심기반이 될 대형 비전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내어줄 것을 주문했다.
도시균형발전실을 필두로 해당 분야 실·국·본부 및 산하기관에 대해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의 15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도시인프라의 확충과 그 질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담당하는 부서·기관으로서 소관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추진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 진행된 ‘부산 경제활력 제고’ 분야 2차 업무보고회에서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비롯해 시 5개 실·국과 8개 산하기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의 목표는 ‘시민행복 실현’에 있고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경제’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회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속성장 기반이 될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미래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신산업·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 및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22일에는 오전에 F1963 문화공간에서 ‘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분야 3차 보고회를, 오후에 부산진소방서에서 ‘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분야의 4차 보고회를 각각 열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점검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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