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주택자금 대출에 신혼여행비까지' 포스코 복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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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업무몰입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신혼여행 지원금, 아기 첫 만남 선물 등 결혼 축하, 출산 장려를 위한 제도를 신설해 직원들의 가정 형성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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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임에도 우수 인재 유치에 신경 쓴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포스코 직원이 사내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내역을 올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우선 눈길을 끈 것은 생활자금, 주택자금 대출 부분이다. 포스코는 직원들에게 저금리에 생활자금은 1500만원, 주택자금의 경우 주택 구입시 9000만원, 전세시 7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직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혜택이다.
결혼하는 직원은 현금 100만원과 함께 7일 휴가, 대표이사 명의 화환을 받게 된다. 포스코는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으로 2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올해부터는 신혼여행비 200만원, 첫아기만남비 50만원을 추가했다.
포스코는 자체 어린이집, 유치원 등도 운영하며 직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책가방, 도서, 학용품 등을 선물한다. 더 나아가 직원당 자녀수 제한 없이 대학교 진학까지 2자녀 이하 기준 최대 8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그렇듯이 포스코는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직원들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원 배우자도 격년마다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 받는다. 또한 의료실손보험을 가입한 직원에게 연 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자체 의료실과 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 근속자를 위한 근속 기념 축하금 제도를 둬 △근속 10년 이상 30만원·2일 휴가 △15년 이상 40만원·3일 휴가 △25년 이상 100만원 5일 휴가 등을 지급한다. 이 밖에 △매달 통신비 1만7000원 △지방 근무시 통근버스, 서울 근무시 월 7만4000원 △복지카드 연 129만원 △명절 상여금 연 200만원 △경조화환 △프로축구 관람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업무몰입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신혼여행 지원금, 아기 첫 만남 선물 등 결혼 축하, 출산 장려를 위한 제도를 신설해 직원들의 가정 형성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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