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군함·잠수함·항공기 연결하는 정보 시스템 개발한다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2. 12.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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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해상전술데이터링크 개념도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연합 해상전술 데이터링크(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액은 2095억원이다.

해상전술 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감시체계·지휘통제체계·타격체계를 신속하게 연결해 전력들이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나서는 해상전술 데이터링크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하고, 전파방해 성능을 향상하고 통달거리를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같은 내용의 해상전술 데이터링을 도입했다.

한화시스템은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등 16종을 대상으로 체계 개발에 나서 2029년부터 양산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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