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내 최대 ‘e-모빌리티’ 단지 구축… 모빌리티 중심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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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횡성군이 국내 최대의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를 구축, 전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
20일 강원도는 이날 오후 횡성군 묵계리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착수식을 열고 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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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도는 이날 오후 횡성군 묵계리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착수식을 열고 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시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명기 횡성군수, 국민의힘 유상범·노용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도와 횡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다. 현재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등 3개 국책사업이 확정, 2024년까지 8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의 경우 2023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자, 지상 2층 규모의 기업지원센터 4개동이 들어선다. 또 전기차 시험·평가 인증지원 장비와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위한 주행트랙을 구축한다. 추가로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t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사업화 지원을 위한 1층 규모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도 조성된다.
도는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내에 기술개발부터 성능시험과 실증·시작차 제작 및 부품 수급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도는 2023년까지 614억원의 생산유발, 200억원의 부가가치, 381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27년까지는 1108억원의 생산유발, 362억원의 부가가치, 706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분석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연구·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를 시작으로 각종 연계 사업들을 더욱 가속화해 강원도와 횡성군이 명실상부한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횡성=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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