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우수기관' 선정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성과대회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 활용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보건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평가로 전국에서 순창군을 포함한 4개 기관만이 상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다.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층 중에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활동량계, 체중계 등 스마트 건강관리기기를 지원했고 기기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군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인한 건강습관 개선과 질환관리 효과에 95.1%, 흥미 및 관심도에 93.3%, 지속 참여 희망에 93.2% 등 대다수 응답자가 각 조항마다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추진을 통해 어르신의 자가건강관리 향상 및 만성질환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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