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국제학교 학생들과 고창갯벌 보존활동 기부금 전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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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고창군 갯벌 보존활동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국제학교 PCA KOREA(Providence Christian Academy), St. Andrew’s School 홍재영 학생과 함께 고창 갯벌 보존활동 캠페인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상하농원과 PCA KOREA는 지난해 6월 교육분야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갯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상하농원은 고창산 바지락으로 만든 라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지역상생과 갯벌 플로깅으로 유산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했고, PCA KOREA는 갯벌의 특성과 가치를 담은 책(Living in Mud)을 발간해 수익금 기부하고, 논문 작성 및 갯벌 정화 로봇 제작 등 갯벌 보존과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PCA KOREA 학생들은 이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도 참석해 사회공헌 활동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상하농원과 학생들은 기부금 전달식 이후 고창람사르갯벌센터에서 갯벌교육, 고창갯벌 보존 중장기 프로젝트 구상 논의를 진행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존을 위해 기업과 학교가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2023년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갯벌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갯벌 생태계 보존 활동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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