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황인범 월드컵 최악의 선수?...英외신 '워스트 11' 선정

신익규 기자 2022. 12.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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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황인범이 카타르에서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여준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 시간)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의 평점을 토대로 월드컵 워스트 11을 공개했다.

일각에선 데일리 메일의 워스트 평가가 단순한 기계식 평점으로 선수를 뽑았기 때문에 황인범에게 다소 박한 평가가 매겨졌다고 주장한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황인범은 16강전까지 총 24회 전진 패스를 성공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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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황인범이 카타르에서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여준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 시간)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의 평점을 토대로 월드컵 워스트 11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워스트 명단에 올랐다.

호날두의 평균 평점은 6.46으로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었은 것 외에는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는 별개로 선발 출전에 대한 잡음을 발생시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선 호날두가 선발 제외로 인해 카타르 월드컵 도중 국가대표팀을 이탈하겠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당시 감독인 페르난두 산투스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무근이라 말했지만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한때 라이벌로 꼽혔던 리오넬 메시가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제압하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미드필더에는 루벤 바르가스(스위스·6.53점), 잭슨 어빈(호주·6.50점), 황인범(대한민국·6.53점), 호주 매튜 레키(호주·6.28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황인범이 해당 라인업에 포함됐다는 점은 다소 의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황인범은 중원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만만치않은 공헌을 했다.

일각에선 데일리 메일의 워스트 평가가 단순한 기계식 평점으로 선수를 뽑았기 때문에 황인범에게 다소 박한 평가가 매겨졌다고 주장한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황인범은 16강전까지 총 24회 전진 패스를 성공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월드클래스로 분류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10위),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14위)보다 높은 순위다.

포백에는 바르토슈 베레신스키(폴란드·6.42점), 압두 디알루(세네갈·6.47점), 카밀 글리크(폴란드·6.63점), 세르지뇨 데스트(미국·6.50점)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세네갈·6.30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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